복음이 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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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162008–현재

줄어드는 교회, 남은 질문

수난

이 역사를 이어받은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 교인 수가 줄고, 특히 젊은 세대의 이탈이 뚜렷하다.
  • 신뢰가 떨어진 이유를 밖이 아니라 안에서 찾는 물음이 이어진다.
  • 이주민과 다음 세대, 그리고 아직 닫혀 있는 북쪽이 남은 자리다.

흐름

무슨 일이 있었나

숫자부터 보자. 2015년 인구총조사에서 개신교는 종교 인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왔지만, 그해 조사는 방식이 바뀌어 앞선 조사와 그대로 견주기 어렵다. 그 뒤의 여러 조사에서는 개신교 인구가 줄고 있다는 결과가 이어진다. 어느 자료를 보든 공통된 것은 «젊은 세대가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신뢰의 문제도 컸다. 세습과 재정, 성 문제와 관련한 사건이 이어지면서 교회를 향한 사회의 시선이 차가워졌다. 여러 조사에서 개신교는 종교 가운데 신뢰도가 낮은 쪽으로 나온다. 이것을 «세상이 악해서»로만 설명하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교회 안에서도 커졌다.

2020년부터 감염병으로 모이는 예배가 멈췄다. 화면으로 드리는 예배가 예배인가, 교회는 건물인가 사람인가 하는 물음이 실제 문제로 다가왔다. 다시 모이게 된 뒤에도 돌아오지 않은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새 자리도 열렸다. 한국에 사는 이주민이 이백만 명을 넘어서면서, 백사십 년 전 이 땅에 온 선교사들이 하던 일을 이제 우리가 우리 안에서 하게 됐다.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과 돌봄, 그리고 아직 갈 수 없는 북쪽이 남아 있다.

이 앱의 첫 시대에서 우리는 «책 한 권으로 신앙을 붙든 사람들»을 보았다. 마지막 시대의 질문은 그들과 이어진다 —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서 무엇을 붙들 것인가.

개념

먼저 정의하고 갑니다

가나안 성도
신앙은 유지하지만 교회에 «안 나가»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 2010년대 이후 조사에서 규모가 커졌고, 이탈의 이유가 신앙 자체보다 교회 경험에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종교 인구 조사의 한계
2015년 인구총조사는 표본조사에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바뀌어 이전 조사와 단순 비교가 어렵다. 조사 방법의 변화를 확인하지 않고 수치를 잇대면 잘못된 추세가 만들어진다.
이주민 선교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교. 백사십 년 전 이 땅에서 벌어진 일이 이제 국내에서 일어난다는 점에서, 초기 선교사들이 겪은 문화·언어 문제를 되짚게 한다.

사건

그때 일어난 일

  1. 2010년대제도

    감소와 신뢰의 문제

    여러 조사에서 개신교 인구 감소와 신뢰도 하락이 확인됐다. 세습·재정 문제가 잇따라 알려진 시기이기도 하다.

  2. 2015사회

    인구총조사의 종교 항목

    개신교가 가장 많은 종교로 나왔으나 조사 방식이 바뀌어 앞선 조사와 단순 비교가 어렵다는 지적이 함께 나왔다.

  3. 2020~2022수난

    감염병과 예배

    모이는 예배가 멈추면서 «교회란 무엇인가»를 다시 물었다. 일부 교회의 대응이 사회적 갈등을 키우기도 했다.

  4. 오늘전해짐

    이주민 선교

    한국에 사는 이주민이 이백만 명을 넘었다. 백사십 년 전 이 땅에서 벌어진 일이 이제 우리 안에서 일어나고 있다.

  5. 오늘전해짐

    다음 세대와 북쪽

    줄어드는 다음 세대와 아직 갈 수 없는 북쪽이 남은 과제로 놓여 있다.

그때의 기록

남아 있는 자료

통계청 인구총조사와 여러 기관의 종교 인식 조사는 서로 다른 그림을 보여 준다. 어느 하나를 «정답»으로 삼기보다 조사 방식과 시기를 함께 읽어야 한다.

인구총조사·종교 인식 조사 · 2015~

각 교단의 교세 통계는 교인 수와 교회 수, 주일학교 인원을 해마다 보고한다. 다음 세대의 감소는 이 표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교단별 교세 통계 · 2010년대~

확인

잘못 알려진 이야기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교회가 줄어드는 것은 사회가 세속화됐기 때문이다.

확인해 보면

그런 흐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조사에서 사람들이 교회를 떠난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교회 안에서 본 것»이었다. 밖의 이유만 말하면 안의 문제를 볼 수 없다.

갈리는 것

견해가 나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다시 부흥이라는 쪽

1907년처럼 회개와 기도로 돌아가는 일이 먼저이며, 방법을 바꾼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먼저 신뢰라는 쪽

돈과 권력, 다음 세대를 대하는 방식부터 바로잡지 않으면 어떤 부흥도 오래가지 않는다고 본다.

연구사

학계는 이렇게 읽어 왔습니다

쟁점

감소의 원인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사회 변동에서 찾는 쪽

세속화, 인구 구조 변화, 종교 일반의 쇠퇴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본다.

교회 내부에서 찾는 쪽

여러 조사에서 이탈 이유 1순위가 «교회 안에서 본 것»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신뢰의 문제를 핵심으로 본다.

지금 대체로 합의된 것두 설명은 배타적이지 않다. 다만 «밖의 탓»만 말하는 서술은 자료로 뒷받침되지 않는다.

현장

이 시대를 볼 수 있는 곳

오늘

나에게 묻는 질문

백사십 년의 이야기가 내 자리에서 어떻게 이어지는가?

더 읽을 것

이 시대를 더 파려면

  • 통계청인구주택총조사 종교 항목(1985·1995·2005·2015)조사 방식의 변화를 반드시 함께 볼 것
  • 정재영『교회 안 나가는 그리스도인』 관련 연구가나안 성도 현상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의식조사정기 조사 자료

판본과 출판연도는 도서관 목록에서 확인하세요. 이 앱은 확실하지 않은 서지 정보를 적지 않습니다.

확인

세 문제

  1. 1여러 조사에서 사람들이 교회를 떠난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2. 22015년 인구총조사 결과를 읽을 때 주의할 점은?

  3. 3오늘 한국 교회 앞에 놓인 새로운 선교의 자리로 이 시대가 꼽는 것은?